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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구하다 숨진 박군, 의사자 지정'…대구 달성군 “의로운 희생 기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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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물속 뛰어든 용기…달성군, 숨진 박군 ‘의로운 군민’ 예우
빙판 사고 현장서 친구 구조하다 희생, 국가가 의로운 죽음 기려대구 달성군은 지난 1월 13일 다사읍 서재리 저수지에서 친구들을 구하다 숨진 중학생 박모(13)군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의사자’로 공식 지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박 군은 사고 당시 얼음 위에서 놀던 중 물에 빠진 친구 5명 중 3명을 구조했고 마지막 친구를 구하려다 함께 물에 빠져 목숨을 잃었다. 박 군의 용기 있는 행동은 전국적으로 큰 감동을 일으켰고, 달성군은 경찰 수사 종료 후 보건복지부에 의사자 지정을 청구해 이번 결정을 이끌어냈다.

박군의 의로운 행동이 이뤄진 다사읍 서재리 저수지 현장 [사진=달성군]
박군의 의로운 행동이 이뤄진 다사읍 서재리 저수지 현장 [사진=달성군]

‘의사자’는 '의사상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타인의 생명이나 신체를 구하려다 사망한 이에게 주어지는 명예로, 유족에게는 보상금과 의료급여, 취업지원 등의 예우가 제공된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박 군의 숭고한 희생정신이 우리 사회의 귀감이 되기를 바란다”며 “군은 의로운 군민에 대한 예우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관내 37개소 저수지에 인명구조함 41개를 설치하는 등 군민의 생명과 안전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달성군은 이번 의사자 지정에 따라 '달성군 의로운 군민 예우 및 지원 조례'에 따라 별도의 보상금도 유가족에게 함께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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